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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KTX와 SRT가 통합되면서 운임이 평균 10% 내리고 좌석이 주 11만6000석 늘어난다. 서울~부산은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이 되는데, 이 변화가 자기 차로 다닐 때와 비교해 이득이 되는지는 동승 인원과 이동 빈도에 달려 있다. 혼자 가끔 오간다면 기차 쪽으로 기우는 반면, 서너 명이 함께 움직이면 차의 유류·통행료 분담이 더 싸진다는 점을 계산해두면 된다.
서울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기준을 70세로 올리면서 65~69세는 5년간 요금을 다시 내는 구간이 됐고,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 1,550원 기준 매일 이용 시 월 6만 원 안팎이 든다. 하지만 가장 저렴한 경차조차 보험·세금·감가상각 같은 고정비가 매년 붙어, 5년짜리 한시적 요금 부담을 해결하려 영구 비용을 떠안는 셈이 되기 쉽다. 대중교통 접근이 나쁜 외곽 거주나 잦은 동승 같은 이동 특성이 없다면, 요금이 아깝다는 이유만으로 차를 사는 것은 대체로 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