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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같은 트림 가솔린보다 약 490만원 비싸지만 복합연비가 12.5에서 16.3km/ℓ로 높다. 비싼 차값을 연료비로 되찾는 데 걸리는 시간은 주행거리와 도심·고속 비율에 따라 5년에서 15년 넘게까지 벌어진다. 연 주행거리가 많고 도심 운전이 잦다면 하이브리드가 유리하고, 적게 타거나 고속 위주라면 가솔린이 합리적이다.
중동 긴장과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올라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국내 주유소 평균가는 휘발유 1,858원·경유 1,843원대를 기록 중이다. 월 주유비는 월 주행거리를 연비로 나눈 월 사용 리터에 가격을 곱해 정해지므로, 같은 유가 상승이라도 많이 타고 연비 낮은 차일수록 부담이 커진다. 자기 차의 월 사용 리터를 먼저 계산하면 유가가 리터당 100원 오를 때 월 부담이 얼마 늘지 바로 가늠할 수 있다.
월 주유비는 월 주행거리를 연비로 나눠 나온 연료량에 리터당 유가를 곱하면 바로 구할 수 있다. 오피넷 기준 2026년 9월 휘발유가 리터당 1,850~1,870원대인 상황에서, 월 1,200km를 달리면 연비 20km/L 차와 9km/L 차의 주유비는 1년에 약 164만 원까지 벌어진다. 공인연비와 실연비의 차이, 유가 변동, 그리고 주유비 외 보험·세금·정비까지 함께 따져야 실제 유지비에 가까운 비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