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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가 8월 25일 파업 없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26일부터 예정됐던 부분파업이 철회 수순을 밟게 됐다. 라인이 멈춘 적이 없는 만큼 신차 계약자가 걱정한 파업발 출고 지연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다만 28일 조합원 찬반투표가 남아 있어 결과와 계약 건별 출고예정일을 함께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GV90은 전복 사고 시 루프 글라스 전체를 덮는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과 B필러를 없앤 코치도어를 적용해 총 12개의 에어백을 갖췄다. 이는 전복 시 이탈과 승하차 편의라는 구체적 상황을 겨냥한 설계지만, 기둥을 없앤 구조가 기존 충돌 안전을 어떻게 보전했는지가 관건이다. 구매를 검토한다면 에어백 개수보다 전복 특화 보호와 필러리스 구조의 공인 충돌 평가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제네시스 GV90의 환경부 인증 스펙이 공개돼 배터리 123.5kWh와 복합 주행거리 481km가 확인됐다. 국산 전기 SUV 중 가장 큰 배터리지만 인증 주행거리는 아이오닉 9(532km)보다 짧아, 큰 용량이 거리보다 무게와 출력에 쓰였음을 보여준다. 가격과 출시일이 아직 미정이므로 대기 여부는 차가 필요한 시점과 보조금 조건으로 따져야 한다.
현대차 노조가 8월 12~18일 부분파업을 4시간에서 6시간으로 확대하면서 아반떼·투싼 등 하이브리드 대기가 더 길어졌다. 그러나 대기의 진짜 원인은 파업보다 하이브리드 쏠림이라, 같은 차급의 기아 스포티지도 하이브리드는 35개월까지 밀려 있다. 갈아타기 전에 내가 기다리는 게 가솔린인지 하이브리드인지, 그리고 잔존가치와 AS 접근성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