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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가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 유가 담합에 현행 기준 최대 약 4조6,300억원의 과징금을 산출할 수 있다지만, 그 돈은 국고로 가고 운전자에게 직접 환급되지 않는다. 개별 운전자가 소액 주유비로 손해배상을 받기는 입증과 비용 부담이 커 현실성이 낮다. 제재 결과를 기다리기보다 오피넷 최저가·알뜰주유소·주유 할인카드로 지금 주유비를 줄이는 쪽이 확실하며, 11월 말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도 지금 기름값에 반영돼 있다.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통상 2~3주가 걸리는데, 원유 운송과 정유사·주유소의 유통 단계를 거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시차는 고정된 공식이 아니라 주유소 재고와 기대심리, 환율, 유류세 구조에 따라 빨라지거나 늦어진다. 지금 넣을지 기다릴지는 오피넷의 주유소별 가격과 최근 국제 제품가 흐름을 함께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858원으로 19주 연속 내렸지만, 100km 연료비로 따지면 전기차가 여전히 두 배 이상 싸다. 집 완속 충전 기준으로는 100km당 약 9,600원 차이가 나고, 민간 급속에만 의존하면 격차가 5,500원 안팎으로 줄어 충전 환경이 실익을 좌우한다. 유류세 인하 종료 시점과 내 연비·전비, 주행거리를 직접 대입해 계산해봐야 정확한 판단이 선다.
휘발유값이 18주 연속 내려 리터당 1,800원대까지 왔고, 정부는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연장으로 이 흐름을 떠받치고 있다. 그러나 연료비는 전체 유지비의 일부일 뿐이어서, 기름값 하락만으로 신차 구매 시점을 정하는 것은 비중이 작다. 감가상각과 보험료, 정책 종료 뒤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야 지금 사도 될지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