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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는 크게 LFP와 삼원계(NCM)로 나뉘는데, LFP는 값이 싸고 화재에 상대적으로 강한 대신 에너지밀도가 낮아 겨울 주행거리에서 불리하다. 그래서 짧게 타며 자주 완충하는 사람과 겨울 장거리를 자주 뛰는 사람에게 유리한 배터리가 서로 갈린다. 관심 모델의 배터리 종류와 겨울철 주행거리, 보증 조건을 확인한 뒤 자신의 주행 패턴에 맞춰 고르면 된다.
포스코퓨처엠이 SK온과 2027~2029년 약 1조7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으며 국내 배터리 3사 모두에 양극재를 대는 첫 소재사가 됐다. 다만 이번 물량은 전기차가 아니라 미국 ESS용이어서, 계약 자체가 전기차 가격을 곧바로 끌어내리지는 않는다. 저가형 전기차를 노린다면 국산 LFP 양극재가 양산에 들어가는 내년 이후 라인업과 삼원계 대비 실제 가격 인하 폭을 지켜본 뒤 결정하는 편이 낫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아칸소주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15억 달러(약 2조534억 원) 규모로 2029년부터 10년간 사들이는 장기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전기차값 인하 신호가 아니라 미국산 공급을 미리 확보하고 리튬 공급 부족에 대비하는 성격이 강해, 당장 내년 차값을 끌어내리지 않는다. 사려는 모델이 LFP인지 삼원계인지, 올해 보조금 잔여분, 리튬값 추이를 확인하되 이 뉴스만으로 구매를 미룰 이유는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