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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10월 21일 국내 기업과 개발 중인 차량용 반도체 9종을 2029년 출시 현대차 신차에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정부는 국산화율을 현재 5% 미만에서 2030년 10%로 높이기로 했다. 이는 공급망 안정을 노린 중장기 산업 정책으로, 지금 계약하는 차의 성능·가격·출고 시점을 바꾸는 변화가 아니다. 당장 차가 필요하다면 국산 반도체 탑재 여부는 구매를 미룰 근거가 되지 못하며, 2029년 이후 특정 신차종을 원하는 경우에만 기다림이 선택지가 된다.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10월 21일 24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차량용 반도체 '원팀'을 꾸려 국산화에 나섰지만, 양산차 적용은 2029년이고 국산화율 목표는 2030년 10%로 효과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 전까지 해외 반도체 수급 변수는 남아 있어, 2021~2022년처럼 인기 차종과 하이브리드의 출고가 다시 길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계약 전 출고 예정일, 지연 시 해지·환불 조건, 옵션 변경 가능 시점, 가격 적용 기준을 계약서에서 직접 확인하고 애매하면 한국소비자원(1372)에 상담하는 게 안전하다.
삼성전자가 2027년 1분기 메모리 가격을 30~40% 올리기로 하면서 스마트폰 원가가 먼저 뛰었고, 차량용 메모리도 지난해 말 대비 70~100% 상승했다. 차는 메모리를 많이 쓰는 방향으로 진화해 고사양 전기차일수록 원가 상승 노출이 크지만, 대당 전가 폭은 업체마다 평가가 갈린다. 구매를 앞둔다면 계약 시점 가격 보장 여부와 트림·옵션 구성 변화부터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