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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858원으로 19주 연속 내렸지만, 100km 연료비로 따지면 전기차가 여전히 두 배 이상 싸다. 집 완속 충전 기준으로는 100km당 약 9,600원 차이가 나고, 민간 급속에만 의존하면 격차가 5,500원 안팎으로 줄어 충전 환경이 실익을 좌우한다. 유류세 인하 종료 시점과 내 연비·전비, 주행거리를 직접 대입해 계산해봐야 정확한 판단이 선다.
월 주유비는 월 주행거리를 연비로 나눠 나온 연료량에 리터당 유가를 곱하면 바로 구할 수 있다. 오피넷 기준 2026년 9월 휘발유가 리터당 1,850~1,870원대인 상황에서, 월 1,200km를 달리면 연비 20km/L 차와 9km/L 차의 주유비는 1년에 약 164만 원까지 벌어진다. 공인연비와 실연비의 차이, 유가 변동, 그리고 주유비 외 보험·세금·정비까지 함께 따져야 실제 유지비에 가까운 비교가 된다.
휘발유값이 18주 연속 내려 리터당 1,800원대까지 왔고, 정부는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연장으로 이 흐름을 떠받치고 있다. 그러나 연료비는 전체 유지비의 일부일 뿐이어서, 기름값 하락만으로 신차 구매 시점을 정하는 것은 비중이 작다. 감가상각과 보험료, 정책 종료 뒤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야 지금 사도 될지 판단할 수 있다.
9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1,860.2원으로 16주 연속 내렸지만, 같은 기간 두바이유는 배럴당 99.9달러까지 한 달 새 약 2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 시차로 국내 가격에 반영돼 9월 중순부터 하락세가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차를 앞두고 있다면 지금의 낮은 가격보다 앞으로의 방향과 자신의 월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 낫다.
8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가가 리터당 1847원으로 13주 연속 내렸지만, 두바이유가 배럴당 88.7달러로 한 주 새 8.9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로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하락세가 8월 말에서 9월 초 보합이나 상승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국제 경유가 휘발유보다 더 크게 올라, 주유 시점을 앞당길지는 연료탱크 여유와 다음 주유까지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낫다.
휘발유값이 13주 연속 내려 L당 1864.1원까지 왔지만 주당 낙폭이 2원대로 작아 전기차와의 연료비 격차는 거의 좁혀지지 않았다. 공공 급속 충전 기준으로도 전기차 연료비는 휘발유차의 절반 이하이고, 이번 주 두바이유가 배럴당 88.7달러로 급등해 2~3주 뒤 국내 기름값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유지비만으로 차종을 정하려면 연간 주행거리와 가정 충전 가능 여부, 그리고 지금이 하락이 아니라 반등 국면이라는 점을 함께 따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