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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이 19주째 내리며 휘발유 평균이 1858원, 경유가 1843원으로 리터당 격차가 15원 안팎까지 좁혀졌다. 과거 200원에 달하던 경유의 단가 이점이 거의 사라져, 디젤 신차가 비싼 차값을 회수하는 데 필요한 주행거리가 더 길어졌다. 연 주행거리와 차값 차이, 연비 격차를 넣어 계산하면 지금은 예전보다 디젤이 불리하게 나오므로, 사기 전에 이 손익분기를 직접 따져봐야 한다.
쏘카는 주행한 거리에 따라 km당 주행요금을 따로 매기고 주유는 차량에 비치된 전용 카드로 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기름값을 직접 부담하지 않는다. 그래서 반납 전에 기름을 가득 채운다고 이득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개인 카드로 주유하면 그 금액이 고스란히 손해가 된다. 주말에 가끔 탄다면 카셰어링이 대체로 저렴하지만 매일 타고 연 주행거리가 많아지면 구매가 유리해지는 지점이 있으니, 자신의 이용 빈도부터 따져야 한다.
월 주유비는 월 주행거리를 연비로 나눠 나온 연료량에 리터당 유가를 곱하면 바로 구할 수 있다. 오피넷 기준 2026년 9월 휘발유가 리터당 1,850~1,870원대인 상황에서, 월 1,200km를 달리면 연비 20km/L 차와 9km/L 차의 주유비는 1년에 약 164만 원까지 벌어진다. 공인연비와 실연비의 차이, 유가 변동, 그리고 주유비 외 보험·세금·정비까지 함께 따져야 실제 유지비에 가까운 비교가 된다.
휘발유값이 18주 연속 내려 리터당 1,800원대까지 왔고, 정부는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연장으로 이 흐름을 떠받치고 있다. 그러나 연료비는 전체 유지비의 일부일 뿐이어서, 기름값 하락만으로 신차 구매 시점을 정하는 것은 비중이 작다. 감가상각과 보험료, 정책 종료 뒤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까지 함께 따져야 지금 사도 될지 판단할 수 있다.
GTX-C가 9월 15일 착공하지만 개통은 착공 후 60개월, 즉 2031년쯤으로 약 5년 뒤다. 그 5년 동안 통근 방식은 지금과 같으므로, 개통에 맞춰 신차 구매를 미룬다는 선택은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는 일이다. 정차역과의 거리, 현재 차의 남은 수명, 통근 외 차 용도를 따져 지금 살지 미룰지를 판단해야 한다.
제주 구좌읍의 지역책임택시처럼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는 대안이 늘면서, 교통이 불편해도 차가 유일한 답은 아니게 됐다. 중형차 기준 월 유지비는 약 40만 원에 감가상각까지 더해지므로, 이 돈을 택시·콜택시 요금으로 환산해 이동 빈도와 비교하면 손익분기가 보인다. 차가 필요한 이동 횟수, 야간·짐 이동, 지역 대안 교통 여부를 숫자로 점검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9월 첫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는 리터당 1,860.2원으로 16주 연속 내렸지만, 같은 기간 두바이유는 배럴당 99.9달러까지 한 달 새 약 2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 시차로 국내 가격에 반영돼 9월 중순부터 하락세가 끝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차를 앞두고 있다면 지금의 낮은 가격보다 앞으로의 방향과 자신의 월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 낫다.
코레일과 SRT 통합이 승인되면서 KTX 운임이 3년간 약 10% 내려 SRT 수준에 맞춰지고 마일리지 적립도 넓어진다. 장거리 통근자에게는 대중교통 비용이 당장 낮아지는 변화라, 자가용의 고정비 구조와 다시 비교해볼 만하다. 다만 통합으로 단일 운영사가 되는 만큼 장기 요금 방향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9월 1일 KTX와 SRT가 통합되면서 운임이 평균 10% 내리고 좌석이 주 11만6000석 늘어난다. 서울~부산은 5만9800원에서 5만4400원이 되는데, 이 변화가 자기 차로 다닐 때와 비교해 이득이 되는지는 동승 인원과 이동 빈도에 달려 있다. 혼자 가끔 오간다면 기차 쪽으로 기우는 반면, 서너 명이 함께 움직이면 차의 유류·통행료 분담이 더 싸진다는 점을 계산해두면 된다.